[성명] 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작성자
노동조합
작성일
2021-08-30 15:05
조회
184

[성명] 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료 강화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을 지지한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병원노동자들의 비장한 결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병원노동자들은 삐뚤어진 인력 현황과 체계를 지적하며 인력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입이 닳도록 주장해 왔다. 위기 상황에서 대응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도 없었다.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1년 반 넘게 계속되는 의료재난 속 현장 곳곳에서는 허점이 드러났다. 방역의 구멍은 병원노동자들의 헌신으로 메워졌다.

 

덕분에라는 응원도 이제는 일해라!’는 채찍질 같아 두렵다고 호소하는 노동자가 생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병원노동자들의 처지는 다르지 않다. 평상시에도 사람이 없어 뛰어다니고, 집보다 병원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팬데믹이 선언되자 정신없이 코로나 병상을 마련했고,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차출 투입해야 했다. 평상시에도 꾸역꾸역 굴러가다 비상상황이 펼쳐지니 삐걱삐걱 파열음이 나기 시작했다.

팬데믹 초기 정부와 정치인들은 경쟁적으로 병원을 찾아 노동환경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여전히 변한 것 없는 병원을 지켜보는 노동자들은 희망을 잃었다. 아무리 높은 사명 의식으로도 2년, 3년을 임시방편으로 버틸 수는 없는 노릇이다. 조금만 버티면 개선될 것이라는 약속은 철저히 배신당했기에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렀다.

 

의료인력 확충! 공공의료 강화! 병원노동자들의 요구는 명확하고 당연하다!

보건의료노조의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코로나 치료 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인프라 구축, ▲직종별 인력 기준 마련, ▲공공의대 설립 요구 등 정당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보건의료노조에 연대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며, 총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도 제 위치에서 인력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21년 8월 30일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