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까지 코로나19가 파고들며 혼란스럽고 어려운 가운데에도

꿋꿋하게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일터를 지키고 계신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경외의 마음을 전합니다.

 

노동조합은 최근 원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현장의 혼란을

현장간부와 조합원 여러분을 통해 청취하며 차근차근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부서 직원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발생한 현장인력 공백은

단순한 업무과중을 넘어 조합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급격히 소진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재활병원 외주 영양팀 전체의 인력 공백으로 현장의 어려움이 극심했습니다.

갑작스럽게 기존 업무에 환자배식 업무까지 담당해야만 했음에도

묵묵히 업무에 임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노동조합은 이러한 현장 상황이 포착되는 즉시 노동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시로 의료원 측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의료원 측에 감염병 확산 방지와 현장 수습을 위한 공식 논의에

노동조합의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주말 사이 교직원 간 갈등 유발의 소지가 있는 정보 제공에 대해서는

즉각 항의하고 시정을 요청했습니다.

이밖에도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부족한 정보 제공으로

감염병에 대한 불안이 높은바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의료원 측에 강력히 전달했습니다.

 

노동조합은 겹겹의 어려움 속에서도 2020 임금 및 단체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교섭상황은 대내외적으로 봐도 위기에 몰린 우리 일터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헌신하고 있는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를 한시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교섭을 포함한 모든 채널을 통해 의료원 측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 연세의료원이 큰 파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노동조합은 힘껏 노를 젓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믿고, 우리 일터를 지키는 마음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주십시오.

함께 단결하여 노를 저어간다면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오늘도 현장에서 애쓰고 계실 조합원 여러분을 든든히 받치고 있겠습니다.

항상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 권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