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강요하는 성과연봉제 폐지!

성과연봉제 폐지!

용인세브란스 임금체계 도입 합의!

권미경위원장과 윤동섭의료원장 합의서에 최종 서명

발행인 권미경
발행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발행일 2021. 06.08
www.severancetu.or.kr

투쟁속보 제21-13호

2021년 6월 8일 10시 30분부터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1/4분기 노사협의회가 열렸다. 회의에는 노사 양측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영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용인세브란스병원 급여제 합의서 서명식, 기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미경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위원장

권미경 위원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대화의 물꼬를 열어준 윤동섭 의료원장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말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권미경 위원장은 20차례에 가까운 회의를 진행하며 고생한 실무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최근 인력 계획, 개발, 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전담하는 인재경영실이 신설된 것에 기대를 표하고 사람중심 경영,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용인세브란스 급여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동섭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의료원장은 용인세브란스 급여제 도입까지 고생한 노사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격려했다. 장시간 논의 끝에 합의안을 도출하게 되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계속 상의해서 개선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곧 있으면 임단협 시작될 것으로 안다며, 발전적 대안과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그 외 COVID19으로 인한 현안, 미래관 건립 상황, 인재경영실 신설 소식, 예방접종 진행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 급여제 주요 내용>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장기간 대화와 투쟁을 반복하며 ‘성과연봉제 폐지’, ‘임금체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6월 8일 노사 대표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급여제’에 최종 서명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준비에 박차를 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1. 합의 주요 내용

‘용인세브란스병원 급여제’ 도입

2021년 6월 1일부터 적용

기존 용인 2009년 11월 이후 입사자 용인세브란스 급여제로 편입

취업규칙 개정 절차에 따라 진행

  1. 용인급여제 체계 (개요)

○ 전) M4∼M1 체계

후) M5∼M1 : 신촌, 강남 직급체계(5급∼1급) 반영 근속연수에 따라 편입

○ 급여 항목 기본연봉급, 기타수당, 능력개발급 각 항목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있다.

▲ 기본연봉급 : 기존 급여체계 기본급(본봉) 포함

▲ 기타수당 : 중식비, 하계휴가비, 자기개발비, 명절 수당

▲ 능력개발급

자연승급 반영 : 기본급-본봉 약 1.7%에 해당하는 금액 매해 인상

  1. 예상효과

○ 임금교섭 인상분 외에 해마다 자연승급분이 반영된다. 이로써 지적했던 5년간 임금동결 문제가 해결됐다.

임금이 인상된다. 급여체계를 변경하게 되면 금액조정은 불가피하다. 임금하락 불가 원칙에 따라 급여체계 개편 과정에서 임금이 인상된다. 직종, 연차에 따라 인상수준에는 차이가 있고, 연간 최소 100만 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09년 11월 이후 입사 기존 용인직원들은 위 임금인상액뿐만 아니라, 통상임금인 시급이 2,000원 내외 인상되는 효과가 있다. 시급인상에 따라 야간, 연장, 휴일근무 수당이 인상되고, 역시 개인마다 금액에는 차이는 존재한다.

  1. 후속 조치

○ 노사합의에 따라 의료원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급여제를 설명하고 개별동의 절차를 진행한다. 노동조합은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 현 합의는 완성이 아니다. 앞으로의 과제가 더 많다. 급여체계 변경과 맞물려 인사 관련 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노사는 법적 하자나, 규정 간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검토하며 수정절차를 갖는다.

○ 합리적인 급여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노사공동 연구와 토론은 계속되어야 한다. 완벽한 급여체계는 없고,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도 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발전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갈 것이다.

  1. 노동조합 입장

노동조합은 ‘하나의 세브란스! 하나의 노조!’라는 기치 아래 <평가에 따라 개인 간 임금 격차를 발생시키는 성과연봉제 폐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소기의 결과물을 내왔다고 자평한다.

우리 일이 아니라며 관심도 주지 않는 이들도 있었고, 임금체계 개편이라는 중대사안에 겁먹고 도망간 이들도 있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하나’이기에 용인을 외면하지 않았고, 옳은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언제나 그래왔듯 정도만을 걸을 것이며, 조합원을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오늘의 결과는 조합원 모두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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