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강요하는 성과연봉제 폐지!

성과연봉제 폐지!

[입장] 의료원장 공식 발언 및

TF 재개 요청에 대한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입장

발행인 권미경
발행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발행일 2021. 03.31
www.severancetu.or.kr

투쟁속보 제21-11호

성과연봉제 투쟁은 잘못된 임금체계를 바로잡는 과정이며, 세브란스병원 사명과 가치를 수호하는 일입니다. 잘못된 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성실히 협의했고 1년을 기다렸습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대화의 한계를 절감하고 부득이하게 투쟁에 나섰고, 두 달이 되어갑니다. 죽을 각오로 투쟁을 시작했고, 착실히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성과연봉제와 노사관계에 대한 입장을 언급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한 번 더 결단력 있는 행보를 기대하며, TF 재개요청을 조건 없이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노동조합은 부당노동행위 공식 사과, 재발 방지, 4:4 대표자회의 등 우리의 요구가 논의조차 되지 않았음에도 대화에 호응하는 통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임금체계 정상화의 시기적 절박함,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추락하는 노사관계를 고려한 결정입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임금체계 정상화를 희망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조합원들의 간절한 염원을 수렴한 결단입니다. 대범한 대화 재개 결정에 따라 포스트-잇 부착 운동과 투쟁속보 배포를 제외한 ‘모든 선전 및 단체 행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에게 어떤 것도 약속할 수 없지만, 희망을 품고 다시 대화에 참여합니다. ‘모든 단체행동 잠정 중단’이라는 조치는 현실을 반영한 판단입니다. 이제야 정상화를 위한 원점에 되돌아 왔을 뿐입니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일관되게 상생의 길을 추구하였고 대화를 희망해 왔습니다. 하지만, 상생이라는 허울이 조합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이라면 미련 없이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5천 조합원 그리고 1만 교직원 여러분!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의 대범한 결단을 믿고 지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임금체계 정상화를 위한 투쟁은 장소가 교섭 석상으로 옮겨졌을 뿐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1만 교직원의 유일한 교섭대표 노동조합, 유일한 노동조합다운 노조, 조합원을 위한 노조답게 투쟁하고 교섭하고 희망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투쟁!

2021년 3월 31일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보고] 성과연봉제 TF 재개에 따른 노동조합 조치

● 의료원의 TF 재개 요청 수용 ● 투쟁 경과 및 대응 조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지난 2월부터 한 달 반째 용인세브란스병원 ‘임금체계 정상화’를 위한 ‘성과연봉제 폐지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1. 투쟁 보고

주 1~2회 투쟁속보를 배포하고 있고, 강남 신촌 용인 곳곳에 선전물을 게시하였습니다. 조합원과 함께하는 단체 행동 1단계(포스트-잇 부착 운동), 2단계(중식 피켓 선전전)를 진행 중에 있고, 3단계(전 조합원 리본 달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의원 하루 교육을 개최하였고, 신촌 강남에서 피켓 선전을 진행하였습니다. 3월 26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1주년 기념식장에서 6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피켓 선전을 전개하였습니다.

각종 노사협의기구 중단을 선언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정 투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투쟁을 결의하고, 대국민선전 활동 및 언론 보도 강화, 단체 행동 ACT 3, 4로의 이행, 운영·상집 연석회의 용인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 TF 재개 보고 및 조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윤동섭 의료원장의 연봉제 검토, 상생의 노사관계 관련 1주년 기념식 발언에 화답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원의 ‘실무TF 재개 제안’을 조건 없이 수락합니다. 3월 31일 실무TF에 참석할 것이며 공식적으로 대화를 다시 시작합니다.

TF 개최를 앞두고 원활한 회의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실행합니다.

▲ 1차 대형 선전물 철거, ▲ 2차 조합원 ACT, 법정 투쟁, 언론 선전 활동 등 모든 단체행동 ‘잠정 중단’, ▲ 3차 강남 용인 신촌 게시 선전물 단계적 철거.

다만, 투쟁속보는 경과 공유를 위해 계속 정기적으로 배포합니다. 또한, ACT 1 포스트잇 부착 운동은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투쟁속보11호_[보고] 성과연봉제 TF재개 - 1차 회의 개최 내일(4월 8일) 2차 회의 예정(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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