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ine

▶9월29일, 임금협약에서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 제 폐지를 위한 노사공동 협의체>(이하 협의체) 운영 및 마감시한 합의

▶10월22일, 협의체 Kick-Off (첫 회의)
▶10월29일, 2차 회의,원내 급여/인사제도 공동점검
▶11월12일, 3차 회의 ,노동조합(안) 및 입장 브리핑
▶11월24일, 노사협의회서 의료원의 적극노력 촉구
▶12월3일, 4차 회의, 의료원(안) 1차 회의
▶12월15일, 5차 회의, 의료원(안) 2차 회의
▶1월5일, 6차 회의
▶1월12일, 7차 회의
▶1월21일, 8차 회의

노 “임금차별의 근본적 해소, 기본급 체계가 답”

사 “신급여제 700%의 임금차이 해소가 먼저!”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협의체 진행경과

 

2020년 임금협약에서 노사가 합의한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개선을 위한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0월 22일 첫 회의를 연 이후 다섯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
임금교섭 과정에서 용인세브란스 급여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방안의 방향은 노사가 완전히 다르다.
노사 공동 협의체는 2월 말에 논의를 종료하고, 그 결과를 내놔야 한다. 시간은 촉박하고 갈 길은 멀다.

 

급여체계 정상화 위한 첫 단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개원했다.
새로 문을 연 병원에는 구(舊) 용인에서 근무한 직원, 신규 채용한 직원, 신촌/강남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함께 손발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급여체계도 그만큼 천차만별이다.

2020년 임금교섭은 노사가 용인세브란스 급여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노동조합은 같은 근무지에서 천차만별인 급여체계가 임금차별을 야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성과연봉제는 병원현장에서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료원 측은 다양한 급여체계로 인해 부적절한 임금역전이나 행정상의 문제점이 존재하므로 개선이 필요한 점은 인정하지만,
성과연봉제를 전면 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단시간의 교섭으로 서로의 입장을 통일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노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마감시한을 정해 논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노사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함께 출발선에 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실은 재점검하고, 노사 모두 경청하고

노동조합은 논의의 중심인 용인세브란스에서 협의체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의료원 측의 수락으로 첫 회의는 10월 22일 용인세브란스에서 열렸다.
노동조합은 협의체 Kick-Off 전에 용인의 직원들에게 협의체의 시작과 성과연봉제의 폐해를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했다.

또 노사가 함께 급여체계 전문가 강의를 들으며, 더 나은 방안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의료원 내 인사 및 급여제도를 함께 하나씩 짚어가며 점검했다.
기본급, 각종 수당부터 징계 시 삭감규정, 승진, 휴직자 보수, 퇴직급여까지 급여체계가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3차 회의는 노동조합의 제시안과 입장을 브리핑했다. 노동조합은 임금에 대한 정의부터 다양한 임금체계의 장단점 등을 분석했으며,
많은 기업에서 도입한 것처럼 보이는 성과연봉제가 실상은 고위직 중심으로 도입해 운영 중인 점도 강조했다.
특히 병원현장에서 연봉제가 아닌 기본급 중심의 연공급이 적합한 이유 역시 상세히 설명했다.

이를 통해 노동조합은 용인세브란스의 성과연봉제 폐지와 신급여제 700% 대상자의 임금차별 해소를 요구하며 의료원을 설득했다.
또 11월 24일, 3/4분기 노사협의회를 통해 협의체에서 뚜렷한 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의료원 측에 “마감시일이 정해져 있어 논의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을 주지시키며
적극적인 태도로 논의에 임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후 12월 3일, 15일에 열린 4차‧5차 회의는 의료원의 제시안을 경청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의료원 측은 신급여제 700% 대상자의 임금 역전 해소방안과 성과연봉제 신규직원의 직종 간 임금 차이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노동조합과 의료원은 각자의 제시안과 입장에 대해 갑론을박 없이 경청하기로 한 만큼, 5차 회의까지 진행하며 양측의 주장과 근거에 대해 경청했다.

협의체는 2021년 2월 28일까지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1만3천 교직원과 약속한 시한이 가까워지고 있다.

연세의료원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임금체계, 기관과 교직원 모두 지속가능한 임금체계가 무엇인지 정답은 모두 알고 있다. 정답을 실체로 만드는 결단만 남아있다.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협의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다.

협의회 종료 시점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직장 내 괴롭힘 없는 병원을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