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세브란스, 하나의 노동조합

교섭속보

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1차 본교섭 ․ 2분기 노사협의회 개최!

노사 첫 공식 상견례, 주요 현안 입장 확인

발행인 권미경
발행처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발행일 2020. 08.31
www.severancetu.or.kr

05호

1차 본교섭 및

2분기 노사협의회 보고

8월 27일(목) 오전 10시 의과대학 교수회의실에서 2020 임금 및 단체교섭 1차 본교섭 및 2020년 2분기 노사협의회가 열렸다. 노사 양측 교섭위원과 노사협의회 위원이 참석했으며, ▲노사 대표 인사말, ▲신임 위원 소개 및 인사말, ▲의료원 경영현황 및 주요 추진사업 보고, ▲교육부 감사결과 보고,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동섭 의료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등 신임 경영진과의 첫 공식 상견례라는 의미가 컸다.

한편 노동조합은 1차 본교섭을 앞두고 노동조합 간부 30여 명과 함께 세브란스병원 본관 로비와 암병원 로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출근선전전을 진행, 조합원들에게 본격적인 교섭의 시작을 알렸다.

[노사 모두발언]

 

권미경 위원장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부당노동행위에는 강력 대처할 것”

 

윤동섭 의료원장 “용인세브란스의 정상화, 최우선 과제”

권미경 위원장은 윤동섭 신임 의료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먼저 전공의 단체행동과 관련해 권미경 위원장은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현장이 혼란스럽다”면서 “이번 단체행동은 국민의 공감도, 명분도 없다. 기관 차원의 입장과 문제해결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전공의가 없어도 병원시스템이 가동되야 정상”이라고 강조하면서,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강제휴가 사용, 불법 업무지시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다시금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의심자 등을 위한 자가격리시설 제공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Big5 병원, 최대/최고 노동조합인 만큼 노사 모두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노사관계를 바란다면서 신임 경영진의 새로운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동섭 신임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하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철저히 대비했음에도 무증상 확진자가 나타나 우려가 크지만, 이번 위기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공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어려움은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수준으로 갈음했다.

이어 “용인세브란스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며,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조의 협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교직원이 행복한 연세의료원을 공약한 만큼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사협의회 안건토의]

용인세브란스 급여체계 문제 해결 촉구했지만

‘경영정상화’ 답변만…

2분기 노사협의회 안건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환자 및 조합원 불이익 근절, ▲용인세브란스 성과연봉제 폐지,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당직 문제 해결방안, ▲코로나 등 감염병 대응 및 직원 보호를 위한 대책 순으로 토의했다.

노동조합은 전공의 단체행동에 관련해 ‘첩약 급여화’ 등을 이유로 반론을 제기한 의료원 측에 “국민 여론과 현장의 이야기를 전한 것”이라고 덧붙이면서 “투쟁에는 연대와 시기가 중요한데, 지금의 전공의 파업은 둘 다 적합하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현장의 혼란을 야기하는 전공의 단체행동을 해결하는데 의료원이 나설 것을 주문했다.

노동조합은 용인세브란스 문제는 의료원 전체의 문제이므로, 용인세브란스 급여체계 및 채용형태 문제를 먼저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신규 채용 정규직, 기존 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채용형태 등에 따라 급여가 모두 달라 직원들은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하면서 반드시 선행하여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의료원 측은 내부갈등 해결의 필요성은 잘 알지만, 용인세브란스의 경영정상화가 최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 인력규모 등에 대해서도 재검토 중이라며, 노동조합에 현장의견을 많이 전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감염병 대응 및 직원 보호와 관련해 노동조합은 ▲kf94마스크 지급, ▲환자 접점 창구의 비말 방지용 아크릴가림막 설치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식당을 ‘1인 식사’ 시스템으로 변경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혼선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발생가능한 예상 시나리오와 그에 대한 대응책 등 종합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의료원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빠른 소통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SNS 등 다른 채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방역당국이 하기 때문에 즉각 소통이 어렵다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당직 문제와 관련해 의료원은 본관과 암병원 수술실 인력 증원 기안을 기획예산팀에서 최종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9월 내 해결을 촉구했다.

2차 본교섭은 9월 3일(목)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며, 의료원 측의 결산보고가 주요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만 3천 교직원의 유일한 교섭대표노동조합,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2020 임금 및 단체교섭, 올해도 승리뿐!

 

교섭속보 6호_2020년 임금 및 단체교섭 2차 본교섭 ․ 2019년 의료원 결산보고! (2020.09.08))
교섭속보 4호_1차 본교섭, 신임 의료원장과 첫 공식 상견례 예정 (2020.08.27)